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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QUADRO

RHINO

코뿔소(Rhino)는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아프리카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합니다.

매우 튼튼하고 거대한 몸과 뿔을 가졌지만, 최근 서식지의 파괴, 불법 사냥, 밀매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생태계를 존중하고 환경을 위하는 마음으로 코뿔소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했습니다.

DESIGN POINT

코뿔소의 중후한 무게감과 듬직한 몸, 그리고 튼튼함을 모토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지향했습니다.

이를 위해 견고하게 마감하여 오랜 사용에도 튼튼한 내구성을 보장합니다.

가죽은 코뿔소의 중후한 톤으로 염색 처리되어, 일반적인 균일한 톤이 아닌 클라우디한 느낌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로써 고전적이고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뿔소의 뿔에서 영감을 받아 원근감이 도는 착시 효과를 주기 위해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절개를 넣어 전진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가 돋보이며, 제품의 독특한 매력을 더합니다.

WITH ART

PIEGRO LONGHI

EXHIBIITION OF THE RHINOCEROS AT VENICE

전면에 크고 검은 코뿔소가 서있다. 난간 뒤에는 조련사가 채찍을 휘두르며 코뿔소에게 뭔가 지시를 내리는 듯하다. 조련사의 지시에 아랑곳하지 않고 코뿔소는 한가로이 짚을 오믈거린다. 관람석에는 가면무도회 차림의 베네치아 시민들이 이 광경을 보고 있다. 가면에 원뿔 모양의 검은 색 모자, 어깨까지 내려오는 복면을 쓴 인물들은 뚱하게 서있는 코뿔소와 닮아 보인다.

코뿔소는 ‘미스 클라라’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741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인도에서 네덜란드로 들여왔다. ‘미스 클라라’는 유럽 전역을 순회하며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많은 그림이나 데생의 모델이 되고 도자기나 대리석으로도 제작되었다. 1751년에는 베네 치아로 와서 카니발 때 소개가 되었다. 베네치아 화가 피에트로 롱기는 코뿔소 자체보다는 코뿔소를 보는 관객의 태도에 눈길이 가는 구성을 택했다. 학대 수준의 투어를 하는 코뿔소나 진귀한 것을 찾아 끊임없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베네치아 시민들의 삶이 거울 처럼 닮아 있다는 것을 부각시키고 싶었을까. ‘미스 클라라’는 1758년 런던으로 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둔다.

RHINO 컬렉션과 피에트로 롱기의 만남, RHINO 컬렉션은 세련된 색상, 단순한 디자인으로 어떤 장소든지 어울리는 라인입니다.

글_정연복